강릉시 보건소 전경. (사진 = 강릉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밀착형 건강관리 전담기관을 권역별로 구축하고 주민이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소생활권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만성질환 관리 및 예방적 건강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들의 요구를 직접 파악하고 공급자보다는 대상자의 수요를 적극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건강관리를 위한 권역별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현재 성덕동 생활권역 주민들에 맞춤건강관리를 제공하고 있는 남부건강지원센터뿐만 아니라 9월부터는 옥천마을건강센터에서도 소생활권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부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는 ▲만성질환 예방관리 프로그램(월요일은 월대산 걷기, 뱃살 쏙! 근력 업! 운동 프로그램, 건강조리교실)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건강이 한방애, 마음이 한방애) ▲건강측정(혈압, 혈당, 체성분 등) 및 운동지도 등을 운영한다.

옥천마을건강센터는 9월부터 주민주도 건강체조교실(구슬내 명랑운동회, 소상공인 건강올리기), 주민역량 강화 프로그램(건강지킴이단 역량 강화교육, 건강동아리)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향후 2024년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가 개소 예정으로 권역별 지역주민의 밀착형 건강관리 전담기관 인프라가 구축된다”며 “각 권역별로 주민들의 건강요구를 적극 반영한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을 확대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건강생활지원센터로 운영을 시작한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는 AI-IoT 어르신 건강관리(스마트기기와 어플을 활용)와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진행중이며 2024년부터 소생활권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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