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온열질환자 발생의 신속한 정보 공유를 통해 지자체 및 유관기관 폭염 대응 협력 강화를 위해 관내 응급실 운영기관 2개소(의성군보건소, 영남제일병원)에 내원한 온열질환자를 감시하기 위한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 = 의성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온열질환자 발생의 신속한 정보 공유를 통해 지자체 및 유관기관 폭염 대응 협력 강화를 위해 관내 응급실 운영기관 2개소(의성군보건소, 영남제일병원)에 내원한 온열질환자를 감시하기 위한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를 운영하고 있다.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지난 5월 20일부터 관내 응급실 운영기관에서 온열질환자 발생을 실시간 신고를 통해 폭염의 온열질환자의 건강 피해 및 온열질환자 발생 시 기상 특성을 감시하는 시스템이다.

온열질환은 여름철 폭염이 지속되면서 우리 몸의 체온이 증가하면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어지럼증, 발열, 구토, 근육 경련, 발열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온열질환으로 인해 각종 증상이 나타나면 옷을 벗은 뒤 부채나 선풍기를 이용해 시원한 바람을 쐬거나, 분무기로 피부에 물을 뿌려주는 것이 좋다.

또한 큰 혈관이 지나가는 부위나 목, 겨드랑이 부위에 아이스팩을 대고 열을 내리는 처치가 필요하며, 무엇보다 지나친 일광노출을 피하고, 외부 활동이 필요한 경우 기상청 날씨 정보를 매일 확인해 이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온열질환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 방문이나 119에 신고하여 신속히 조치를 취하여야 한다.

올해 경북 내 온열질환자는 173명 발생했으며, 그중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의성에서는 4명의 환자가 발생, 주로 논밭에서 일하는 것 등 외부활동 시 발생한 것으로 외부 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군민들이 폭염에 대비해 폭염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특히 외부활동을 하는 고령층 등에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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