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4일 문경 STX리조트에서 도내 영양(교)사 530여 명을 대상으로 ‘스스로 위험을 찾아보는 산업안전보건교육 연수’ 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중대재해처벌법’ 의 시행으로 중요성이 더해가는 위험성평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구미, 문경, 경주 3개 권역로 나누어 실시했다.
위험성평가는 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유해·위험요인을 스스로 사전에 파악해 제거하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안전보건 예방 정책의 하나로 주기적인 시행이 필요하다.
이날 연수는 ‘위험성 평가의 이해’ 에 대한 교육을 중심으로 안전보호구(안전장화) 정보 공유, 위험성 평가의 역사에 대해 교육을 진행했다.
한편 경상북도교육청은 위험성평가 시행의 어려움을 겪는 학교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지난해 11월 행정실 담당자를 대상으로 위험성평가 연수를 실시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8억 5천여 만원을 지원해 도내 공·사립 모든 학교에 컨설팅을 시행 중에 있다.
아울러 내년에는 위험성평가의 표본조사를 실시해 기관이나 학교의 공통된 유해·위험 요소를 발굴·안내해 위험성평가 제도가 학교 현장에 조속히 정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태형 부교육감은 “요즘 시대의 안전은 수동적인 안전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안전이 필요한 시기며, 경북교육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며 “위험성 평가가 학교와 기관에 조속히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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