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전경. (사진 =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태풍에 대비해 타워크레인을 설치한 공사현장 17개소를 오는 18일까지 점검한다.

지역건축안전센터 전문가, 건축안전자문단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타워크레인 인허가 적정성 ▲태풍 대비 타워크레인의 안전기준 적정 여부 ▲강풍 시 가설 울타리·비계 전도(顚倒) 방지 조치 여부 ▲품질·시공·안전 관련 법령 이행 여부 등을 확인한다.

타워크레인 등록 여부를 점검하고 조종사 면허도 검사한다. 또 마스트(Mast. 타워크레인의 선회장치와 팔 형태의 붐대를 연결하는 부품)·지브(Jib) 변형상태, 와이어로프 손상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작업계획서, 신호수 특별안전보건교육 여부 등을 점검한다.

시는 지난 5월 3톤 미만 (무인) 타워크레인 설치 현장 15개소를 점검한 바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태풍이 오면 타워크레인이 넘어지거나 인양물이 낙하할 위험이 있다”며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건설현장 타워크레인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안전 관리를 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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