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인재육성재단은 지난달 22일부터 30일까지 7박 9일간 고등학생 아이비리그 대학 탐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 = 의성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의성군인재육성재단(이사장 김주수)은 지난달 22일부터 30일까지 7박 9일간 고등학생 아이비리그 대학 탐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재개된 이번 해외 아이비리그 대학 탐방은 단순히 미국 대학탐방 및 문화 체험의 의미를 넘어 학생들의 견문을 넓히고 글로벌 인재로서의 성장 잠재력을 발견하는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의성군 관내 6개 고등학교에서 각각 선발된 1학년 학생 26명은 예일대·하버드대 등 미국 동부 5개 주요 아이비리그 대학의 캠퍼스를 탐방하고 각 학교별 한국인 재학생과의 만남을 통해 학교생활 등 다양한 정보와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하버드대학교 한그루 교수의 ‘하버드 연구로부터 배우는 후회없이 진로 선택하는 법’ 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특강은 실제 하버드 학생들과 동일한 수업 방식으로 진행되어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탐방에 참여한 한 학생은 “미국이라는 곳에 가게 된다는 두려움은 기대감이 되었고 그 기대감은 세상을 보는 눈을 키우는 자신감으로 바뀌었다”며 “후배들도 제가 느꼈던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이런 기회가 계속해서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주수 이사장은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온 학생들은 한 단계 더 성숙하고 특별한 시야를 가지게 될 것이다”며, “이번 탐방을 통해 얻은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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