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산업 육성·지원 관계자 간담회 (사진 = 광양시의회)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의회(의장 서영배)는 지난 3일 광양시의회 쉼터에서 ‘양봉산업 육성 · 지원 위한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전국적인 꿀벌 소멸 현상과 이상기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양봉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양봉 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들을 시정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박철수 의원이 주관한 간담회에는 정구호 총무위원장, 정회기·박문섭 의원 등 의원 4명과 광양시 농업정책과장 및 양봉 농가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농가들은 다른 축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받고 있는 양봉 산업에 대한 관심과 함께 양봉 농가 지원금 확대에 대해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꿀벌 피해농가 회생 지원사업 및 기자재 지원사업 등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 함에 있어 양봉 농가가 시기적절하게 꿀을 생산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예산을 편성하고 사업을 추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 밖에 양봉 기술교육 및 전문인력 양성, 도로변 가로수와 공원 등 시에서 활용 가능한 공간에 밀원식물 조성 등 양봉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박철수 의원은 “간담회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 농가가 서로 단합하고 농가와 시의회, 그리고 광양시가 함께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된 자리이다”며 “제안해 주신 의견들은 적극 검토해 앞으로도 우리 시 양봉산업의 육성과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철수 의원은 지난 제319회 광양시의회 정례회에서 양봉산업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과 양봉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광양시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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