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국회의원(앞 줄 오른쪽 네번째)과 오산시·도의원들이 아파트를 방문해 현장 브리핑을 받고 있다. (사진 = 안민석의원실)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안민석 국회의원이 지난달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이른바 순살 아파트인 철근 누락 LH 아파트에 포함된 오산 세교 2지구 A6 아파트를 오산시·도의원들과 함께 최근 현장을 방문해 조치사항을 점검했다.

해당 단지는 860여 세대 규모로 이번 달 말 입주를 앞두고 보강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장점검에는 안 의원을 비롯해 조용호 경기도의원, 오산시의회 송진영·전도현·전예슬 시의원, LH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LH로부터 보강공사 추진 현황과 세부 일정 등에 대해 브리핑을 받고 지하주차장 철골기둥 설치 등 추가로 발생할 문제점과 안전사고 대비사항 등을 점검했다.

안민석 국회의원은 “입주민들의 안전이 확보되도록 보강 공사를 제대로 진행하고 보강 공사를 끝냈다고 입주민들의 불안이 해소되진 않는다”며 “입주민들께 상세히 설명하는 입주민설명회를 개최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LH 관계자는 주민설명회 개최를 약속했고 정밀안전진단 추가 요청시 입주민과 협의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LH가 발주한 ▲파주운정 A34 ▲충남도청이전신도시 RH11 ▲수서역세권 A3 ▲수원당수 A3 ▲오산세교2 A6 ▲남양주별내 A25 ▲음성금석 A2 ▲공주월송 A4 ▲아산탕정 2-A14 ▲양주회천 A15 ▲광주선운2 A2 ▲양산사송 A2 ▲양산사송 A8 ▲파주운정 3 A23 ▲인천가정 2 A1 등의 단지에서 철근 누락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도내 민간 공동주택, 경기주택도시공사 공공주택 등 무량판 구조 아파트에 대해 전수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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