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 주차장 조성 전(좌)과 내집 주차장 조성 후(우) (사진 = 강서구)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강서구가 추진 중인 ‘내 집 주차장 조성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내 집 주차장 조성사업은 단독주택, 다가구, 다세대 등을 대상으로 주택의 대문과 담장 등을 허물고 주차 공간을 조성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구는 지난 2004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내 집 주차장 조성사업’으로 지난해까지 1236가구 1964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그 결과 사업 대상지를 중심으로 주차난이 줄고 주택가 주차장 설치 수요가 늘며 안전하고 쾌적한 주차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구는 올해도 35가구 42면의 주차 공간을 추가로 조성하기 위해 선착순 신청을 받고 있다.

한편 내 집 주차장 조성사업은 소유자가 사업을 신청하면 구에서 현장을 조사한 후 소유주와 주차장 설계를 상담하고 직접 전문시공업체를 지정해 공사비를 지급한다. 사업에 참여한 가구에는 보안시설인 무인 자가 방범시스템도 지원한다.

또 사업 대상은 ▲단독주택 ▲근린생활시설 ▲아파트 ▲그 밖에 자투리땅이며 주차장 조성이 가능한 단독·다가구·다세대 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은 주차면 조성 면수에 따라 1면당 900만 원, 이후 매 1면당 15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또 IOT(사물인터넷) 센서 1개당 30만 원 이내로 추가 지원하며 주차면 공사비를 포함해 최대 2,8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아파트는 주차장 조성공사비의 50% 이내로 1면당 최대 70만 원, 아파트 단지 기준 최대 5000만 원 내에서 지원받는다.

이외에도 주택가 주변에 방치되고 있는 자투리땅이나 도로를 제외한 나대지에 주차장을 조성하는 경우 1면당 240만 원을, 20면 초과 시에는 1면당 최대 120만 원을 지원한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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