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으로 필리핀 및 캄보디아 근로자 22명이 지난 7월 28일 입국해 일손 부족 농가에 배치됐다고 밝혔다. (사진 = 의성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으로 필리핀 및 캄보디아 근로자 22명이 지난 7월 28일 입국해 일손 부족 농가에 배치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MOU 체결 방식으로 초청됐으며, 영농작업이 한창 집중되는 시기인 지금부터 10월 말까지 3개월간 가지 및 과수 농가에서 근로하게 된다.

현재 의성군에는 MOU 체결 방식으로 필리핀, 캄보디아 계절근로자 160여 명이 입국해 일을 하고 있다.

결혼이민자친척 초청방식으로 상반기 70여 명이 입국했고, 하반기에도 50여 명이 입국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상반기 입국자 중 30명이 체류기간 연장을 신청한 상태다. 체류기간 연장이 허가되면 근로자들은 총 8개월 동안 국내에서 일을 할 수 있게 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농촌 고령화로 인력난이 심각한 농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프로그램을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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