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전남교육청)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미래 영어교육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교사 역량 강화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올해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영어교육 지원계획을 수립해 연구회, 미래 영어교육 역량강화 워크숍, 미래 영어교육 포럼 등을 운영하며 초․중․고 영어교사들의 역량강화를 꾀하고, 미래 영어교육의 패러다임 구축을 모색한다.

먼저 31일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영어과 수업 설계 연구회(12팀) 회원과 영어교육포럼 현장지원단 및 전남 초중등교원을 대상으로 미래영어교육 역량강화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광주교육대 신동광 교수의 ‘AI와 미래 영어교육’에 관한 강의를 시작으로 영어교육포럼 현장지원단 분과별 협의, 연구회별 주제 구성 및 주제 발표 세부 사항 논의 등이 진행됐다.

워크숍에 참여한 한 교사는 “미래교육에 대한 정의와 실천에 대한 의구심이 많았는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미래교육이 이미 현장에 와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특히 학생들이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이해와 표현을 잘 발현할 수 있는 수업 설계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하반기에도 연구회원 및 전남 교원들의 희망 주제별 워크숍을 4회 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12월에는 (가칭) 미래를 함께 여는 영어교육포럼을 열어 미래 영어교육 관련 해외석학들과의 대담을 통해 미래 영어교육의 지향점과 전남에서의 안착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연구회 연구성과 발표를 석학들과 공유하고 환류활동을 하며 AI기반 전남형 영어교육 모델도 구축할 예정이다.

김여선 교육자치 과장은 “이번 워크숍를 통해 인공지능(AI)기반 영어교육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오는 12월 개최 예정인 영어교육포럼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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