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NSP통신] 이광용 기자 = 충남도는 23일 소회의실에서 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와 영보일반산업단지 환경영향평가 항목·범위 등의 결정을 위해 ‘산업단지 환경영향평가협의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환경영향협의회는 산업단지 계획지 주변 환경영향평가를 시행하기에 앞서 평가 항목과 범위를 결정하기 위한 협의체로 주민대표를 비롯해 승인기관과 금강유역환경청, 대학교수, 환경단체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번 협의회의 심의대상인 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는 탕정테크노파크에서 총사업비 462억원을 들여 오는 2016년까지 아산시 탕정면 용두리 일원에 36만4000㎡규모로 신규로 조성될 예정으로 기타기계 및 장비제조업체 등이 들어선다.

영보일반산업단지는 GS에너지와 보령LNG터미널에서 총사업비 4005억원을 들여 지난 2006년부터 2016년까지 보령시 오천면 영보리 일원에 124만8000㎡ 규모로 조성 중에 있으며 전기, 가스, 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체 등이 입지할 계획이다.

이날 환경영향평가협의회에서 결정된 내용은 오는 29일부터 결정내용을 공개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협의회 위원장인 최운현 경제통상실장은 “이번 환경영향평가협의회는 산업단지 계획 수립시부터 환경 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라며 “오늘 협의회 심의결과를 토대로 친환경적인 산업단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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