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파주 임진각 DMZ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열린 제8회 파주시 맞손토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주민과의 대화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 김동연 도지사 페이스북)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7일 파주시민들의 평화에 대한 열망과 미래에 대한 기대를 잊지 않고 ‘변화의 중심’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SNS에서 “다양성과 첨단산업이 공존하는 파주에서 8번째 맞손토크를 열었다”면서 “정전 협정 70주년을 맞이했지만 중앙정부를 포함해 그 어느 곳에서도 ‘평화’를 강조하는 곳이 없어 안타깝다”며 이같이 역설했다.

특히 그는 “70년 동안 파주를 비롯한 접경지역은 국가안보를 위해 많은 희생을 감수했다”면서 “파주 시민과 기업인들에게는 ‘평화가 경제’라는 말이 훨씬 더 피부에 와닿을 수밖에 없다”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그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통해 경기북부가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심장으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경제부총리로 재직하던 중 3대 국제 신용평가사 CEO들을 만난 일이 있다. 안보불안을 이유로 우리 국가신용등급을 낮추려 한다는 첩보가 있었는데 이때 가까스로 국가신용등급을 지켜내면서 평화가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됐다”며 “평화보다 큰 국익은 없다”라고 강조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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