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7일 가톨릭상지대학교 두봉관에서 2023학년도 제4회 사제동행 인문학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사제동행 인문학 아카데미는 자신의 삶과 사회를 성찰하고 세상을 넓게 보며 인간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한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목표로 매년 열리고 있다.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내는 상상과 독서의 힘’ 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중·고등학생 동아리와 지도교사 18팀, 91명이 참가했다.
오전에 진행된 강연에서 김동식 작가는 ‘글쓰기로 바뀐 인생’ 이란 주제로 작품 ‘회색인간’ 을 쓰면서 작가가 되고 나서 180도 변하게 된 삶의 이야기를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교사와 학생들은 김동식 작가의 ‘회색인간’ 을 주제 도서로 선정해 미리 책을 읽고 사전 토의를 거쳐 참석해 강연의 참여와 이해도를 높였다.
오후 분반 활동에서는 주제 도서와 관련해 △차별과 갈등에 맞서는 힘 △인간다움에 대하여 △색깔 있는 삶을 살아가기 △내가 가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인간다운 삶을 위한 인간다운 선택이라는 네 가지 소주제로 독서토론을 진행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종현 학생생활과장은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면서 공동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나가는 세계 시민이 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공부가 인문학이다”며 “우리 학생들의 인문학적 상상력을 길러주기 위해 인문학 소양교육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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