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가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여름철을 맞아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대상은 폭염에 취약한 홀몸어르신과 만성질환자,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4695가구로 지역별 담당 방문간호사 8명과 보건지소 5명, 보건진료소 28명 등 관계공무원들이 이들 가정을 방문해 혈압·혈당 등 기초 건강상태를 측정한다.
또 폭염대비 행동요령 및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법을 교육하고 쿨 토시 등 예방물품을 전달한다.
폭염대비 행동요령으로는 충분한 양의 물 섭취, 한낮 시간대에는 장시간 외출이나 논일·밭일 자제, 폭염에 취약한 노년층과 당뇨병,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자는 이상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119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가까운 응급실 내원 등이다.
시는 응급상황을 대비해 오는 9월까지 방문건강관리 대상자와 지역별 담당 방문간호사와의 비상 연락망 등 상시 전화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폭염특보 발령 시 피해 발생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해 대처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는 여름철 취약계층의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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