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용 웨어러블 로봇을 통해 재활치료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 = 강릉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아동용 웨어러블 보급으로 보행능력 향상 훈련을 실시해 재활 의지를 높이고 자립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2023년 아동용 웨어러블 로봇 보급사업에 선정된 이후 아동용 웨어러블 로봇을 장애인종합복지관에 보급해 보행장애아동의 재활치료를 시작했다.

로봇 착용으로 보행 경험 및 재활에 대한 적극성이 부족한 장애 아동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자기 주도 재활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내 장애아동 중 보행장애 아동은 25%를 차지하고 있으나 장애아동의 규모에 비해 전문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지역 내 두 곳으로 아산병원·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만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웨어러블 로봇 보급을 통해 부족한 서비스 제공기관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고 기본적인 체력 향상, 기립 및 평지 보행 등 치료 효과성 높은 서비스를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보행 장애인들이 걷는다는 것이 꿈이 아닌 현실이 되도록 내실있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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