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진안군이 오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성공을 기원하고,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22일 마이산북부 일원에서 플로킹 행사를 진행했다.
‘플로킹’은 이삭 등을 줍는다는 뜻의 스웨덴어 플로카 우프(Plocka upp)와 영어로 ‘걷기’를 뜻하는 워킹(walking)의 합성어로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으로 건강과 환경을 함께 지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 있는 환경정화 활동이다.
행사에는 전춘성 진안군수, 김민규 진안군의회의장을 비롯해 잼버리 서포터즈와 지역주민, 스카우트 대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마이산을 찾은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잼버리를 홍보하고, 진안군 영외과정 활동장소인 마이산 일대와 북부 상가주변을 돌며 환경정화활동도 실시했다.
또한 이날 잼버리 플로킹은 진안 지역 스카우트 활동을 하는 비버(유치부), 컵(초등)대원들이 함께 참여해 세계각지에서 찾아오게 되는 선배 스카우트 대원들을 맞이하는데에도 함께 의미를 두고 진행됐다.
진안군은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 기간 동안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돼있는 마이산을 영외활동장소로 지정하고, 잼버리 행사 기간 동안 이곳을 찾는 대원들에게 타포니의 아름다운 지형, 지질과 어울러진 독특한 문화재 등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힐링을 위한 족욕 체험을 제공하는 등 참가자들에게 영외활동의 명소로 기억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2023 세계잼버리대회가 진안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고유한 전통문화 등이 어울려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3만 진안군민과 함께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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