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유희태 전북 완주군수가 호우피해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유 군수는 24일 간부회의를 통해 15일 발표된 호우주의보와 관련한 상황들을 점검하고, “예찰‧점검활동에 행정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완주군의 호우주의보는 이날 10시를 기해 해제됐다.

완주군은 지난 9일부터 시작된 호우로 24일 오전 7시 기준 총 96억59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도로, 지방하천, 소하천 등 공공시설은 45건으로 42억5000만원, 주택침수, 농경지 유실 등 사유시설 612건 54억900만원 등이다.

공공시설의 복구율은 43%를 보이고 있다.

유 군수는 “피해조사, 응급복구, 2차 피해 예방활동, 피해주민 지원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피해주민의 일상회복 지원을 위한 국도비 등 재원확보와 유관기관 협력체계 강화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복구 작업 시 안전사고 예방과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주문했다.

지난 21일 유 군수는 집중호우 피해 복구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복구 작업을 위해 힘을 보태 주고 있는 경찰과 자율방재단, 군 장병들에게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유 군수는 이외에도 장마로 인한 농작물 병해충 방제, 감염병 매개 해충 방역에도 총력을 기울 것과 휴가철을 맞아 바가지요금 등 불공정행위 예방활동에도 적극 전개할 것을 지시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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