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산시의회 성길용 의장(앞 줄 왼쪽 네번째)과 의원, 이권재 오산시장(앞 줄 왼쪽 다섯번째) 및 참석자들이 토론회에서 고독사 예방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 = 오산시의회)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의회(성길용 의장)가 경기침체와 고령화 등 다양한 이유로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을 위한 해법 모색에 나섰다.

21일 오산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 주최로 ‘사회적 고립, 마을이 답이다’ 토론회가 열렸다.

3년 넘게 지속된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1인 가구의 사회적 접촉이 더욱 감소하면서 이들의 고립과 고독사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청년, 노인, 연령, 성별에 상관없이 다양한 형태의 1인 가구 증가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오산시의회 성길용 의장과 송진영, 조미선, 전예슬 의원, 이권재 오산시장 및 민·관 협력기관 네트워크 등은 1인 가구가 처한 다양한 위험성과 사례를 공유하며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토론회 주제 발표를 맡은 송진영 의원은 지난 3월 본인이 발의한 오산시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에 관한 조례의 제정배경, 목적, 지원대상 등을 설명하며 “오산시의회는 외롭고 힘든 사람들을 절대 외면하지 않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미선·전예슬 의원은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며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성길용 오산시의회 의장은 “사회구조 변화로 인해 노인뿐만 아니라 청년·중장년 등 다양한 계층의 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는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 됐다”며 “오산의 현황을 살펴보고 더욱 실질적인 지원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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