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명판 모습. (사진 = 양양)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2023년 주소정보시설 일제조사’를 완료했다.

주소정보시설은 도로를 기준으로 건축물 및 시설물 등에 부여된 도로명주소를 안내하는 도로명판, 건물번호판 등의 시설물로 군은 시설들의 효율적인 유지관리와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3월부터 주소정보시설 일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대상은 1만4726개의 주소정보시설로 ▲차량·보행자용 도로명판 2755개 ▲건축물 등에 부착된 건물번호판 1만1592개 ▲가로등, 버스승강장 등에 설치된 기초번호판 241개 ▲지역안내판 9개 ▲사물주소판 79개 ▲국가지점번호판 50개 등이다.

군이 시설물의 망실·훼손 여부, 표기 적정 여부, 위치의 적정 여부, 시인성 확보 상태 등을 조사한 결과 정비가 필요한 시설물은 총 6508개(44.2%)로 나타났다.

내용별로는 ▲훼손 3993개 ▲망실 2029개 ▲시인성 부족 279개 ▲설치위치 부적정 165개 ▲표기내용 부적정 42개 등이다.

군은 오는 9월까지 정비가 필요한 시설물은 보수하거나 교체하고 추가적인 시설물 설치가 필요한 경우 확충하는 등 주소정보시설 사용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도로명 주소정보시설이 도로명주소 사용에 큰 역할을 하는 만큼 정기적인 조사와 유지보수를 통해 도로명주소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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