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 화장실 전경[사진=순천시]

(전남=NSP통신) 위종선 기자 =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찾는 관람객과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 화장실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현재 민간 개방 화장실은 23곳이 지정돼 있다. 시는 예산범위 내에서 개방 화장실 신청을 접수하고 시내버스정류장 인근 등 유동 인구와 학생들이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개방 화장실 추가 지정을 위해 건물주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개방 화장실은 개인 소유 건축물에 설치된 화장실을 소유자 또는 관리자와 협의해 공중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화장실로, 월 10~15만원 상당의 화장지 등의 물품을 지원받는다.

개방 화장실 지정을 원하는 소유자(또는 관리자)는 지원신청서를 순천시청 하수도과로 제출하면 담당자가 현장을 방문해 화장실을 확인한 후 검토를 거쳐 개방 화장실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개방 화장실로 지정되면 순천시에서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건물주는 운영시간을 준수 및 지원받은 화장지·물비누 등 편의용품을 상시 비치해야 하며 화장실을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노관규 시장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협조해 주신 개방 화장실 소유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깨끗하고 편리한 화장실 유지를 위해 개방 화장실을 이용할 때에는 내 집 화장실처럼 사용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NSP통신 위종선 기자(wjs88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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