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는 17일 리튬종합소재기업인 하이드로리튬(101670)·리튬포어스(073570)의 초고순도 수산화리튬 및 탄산리튬 제조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해 김관영 전북도지사, 윤순희 새만금개발청 차장,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 등 많은 유관기관 인사들이 참석해 기념 커팅 및 시삽 행사를 가졌다.
하이드로리튬은 새만금국가산단 군산공장에서 배터리등급의 초고순도 수산화리튬을 생산해 주로 국내 배터리 부품 소재 생산업체에 리튬을 공급할 예정이다.
관계사인 리튬포어스는 폐리튬전지재료에서 수산화리튬 원재료인 탄산리튬을 추출해 하이드로리튬에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배터리 등급의 수산화리튬은 국내에서 생산하지 못하고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그 중 84%가 중국에서 수입하는 실정이다.
이번 이 두회사의 새만금 군산공장 투자로(약4900억) 고순도 수산화리튬 생산이 본격화 되면 한국경제의 새로운 동력으로 떠오르는 배터리 산업이 성장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두 회사의 새만금국가산단 투자는 해외 의존도가 높은 리튬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으로 한국의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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