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학교폭력으로 인한 갈등 상황의 원활한 중재를 위해 ‘화해·분쟁조정 전문가 역량 강화 연수’ 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화해·분쟁조정 전문가’ 는 도 교육청 장학사, 변호사, 전문상담교사, 행복학교거점지원센터 변호사, 22개 교육지원청 추천 전문상담교사로 구성되어 있다.
역할은 학교폭력 사안에 대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또는 관련 학생 측이 화해, 분쟁조정을 요청한 경우 지원하게 된다.
이날 연수는 △학교폭력예방법 개정 사항과 적용 △관계 회복 프로그램 이해 △관계회복 프로그램 사례 실습 △분쟁조정 프로그램 이해 및 위기 개입 지원 사례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다양한 사례의 학교폭력과 갈등 상황에 대한 즉각적 지원을 위해 조정 전문가로서의 대처능력과 자질 함양에 초점을 두었다.
한편 경상북도교육청은 지난해 학교폭력 예방 및 화해·분쟁조정 사업, 학교폭력 피·가해학생 간 관계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푸른나무재단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2020. 5. 1.)을 체결한 바 있다.
김종현 학생생활과장은 “학교폭력으로 인한 갈등은 예방 및 중재가 중요한 만큼, 이번 연수를 통해 조정 전문가의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 학생, 학부모의 조정 요구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 구축 및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