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 전경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경북테크노파크(원장 하인성) 메디컬융합소재실용화센터(이하 센터)가 지난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단회독성 및 대체독성 분야의 항목에 대해 GLP 지정이 됐다.

GLP 기관은 의약품·화장품 등의 비임상시험의 신뢰성을 보증하기 위해 비임상시험관리기준(GLP, Good Laboratory Practice)에 따라 관리하는 기관을 말한다.

센터는 2021년 동물용의약품 등 비임상시험실시기관(농림축산검역본부), 작년 7월 의료기기분야 GLP 기관(식품의약품안전처)으로 지정에 이어 10월 화학물질 시험기관(환경부)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에 추가 지정된 의약품, 화장품 등 시험항목과 더불어 기존 지원 분야인 의료기기, 화학물질, 동물용 의약품 및 동물용 의료기기 등 더 많은 항목에 대해 성적서 발행 및 서비스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향후, 센터는 환경부 대체독성 시험 분야의 항목 추가를 통해 대체독성 기술지원 범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테크노파크 메디컬융합소재실용화센터는 화학물질, 메디컬 및 바이오 소재, 화장품, 의약품 분야의 연구지원 뿐만 아니라 올해 9월 7일부터 9일까지 포항에서 개최하는 ‘2023 경북 바이오 산업 엑스포’를 주관하고 있다.

또한, 국내 푸드테크 산업의 발전을 위해 경북도 및 포항시와 협력해 푸드테크 관련 신사업을 육성·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는 등 각종 지역 지원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하인성 원장은 ”메디컬융합소재실용화센터가 GLP 시험항목 추가 지정되면서 지역의 의약품 및 화장품 기업의 원활한 해외시장 진출을 도울 수 있게 되었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GLP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일 뿐 아니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fundcbs@hanmail.net)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