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14일 보건소 3층 대회의실에서 ‘공부하는 뇌, 성장하는 마음’이라는 주제로 소아청소년의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위한 대국민 공개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 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홍종우)가 14일 보건소 3층 대회의실에서 ‘공부하는 뇌, 성장하는 마음’이라는 주제로 소아청소년의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위한 대국민 공개강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이후 아이들의 발달 학습 및 정서에 대한 관심이 각종 매체에서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부정확한 정보가 양육자들의 불안을 높이고 근거 기반의 올바른 치료를 기피하게 만드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신뢰할 만한 정보를 선별해 전달하고자 마련된 강좌는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주최, 오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주관으로 약 100여 명의 지역 주민과 교사들이 참석했다.

강의는 총 2강으로 ‘제 1강 공부란 무엇인가’에서 정적인 학습을 하기 위한 기초와 문해력 등 발달 과정에서의 부분을 폭넓게 알아보고 ‘제 2강 공부에 영향을 주는 것들’에서는 감정 조절과 성취감 등 아이의 감정과 주변 환경을 점검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우리 자녀들의 인지 정서를 포함한 발달에 대한 고민과 어려움이 많은 부모의 고충을 이해하고 위로받을 수 있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오산 시민의 마음 건강을 위해 심리상담, 정신건강 프로그램 운영, 자살예방사업, 정신건강 질환자를 위한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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