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4년도 녹색자금 지원사업’ 에 공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공모사업은 복권기금의 사회적 가치 제고에 중점을 두며 사회 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을 기본으로 탄소중립 등 정부의 핵심정책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보행 약자의 숲에 대한 접근성 향상을 위한 ‘취약지역 녹색인프라 확충사업’ 에 278억 원, 사회·경제적 약자의 산림교육·체험을 위한 ‘취약계층 숲체험·교육 지원사업’ 에 120억 원을 투입하는 등 총 398억 원의 녹색자금이 사용된다.
취약지역 녹색인프라 확충사업의 주요내용은 사회 취약계층의 복지시설, 의료기관, 특수학교 내에 숲을 조성하는 ‘실외 나눔숲 조성’ 이 전액 국비로 개소 당 3억 원까지 지원된다.
보행 약자의 안전한 산림 체험활동을 위한 ‘무장애 나눔길 조성’ 은 개소 당 최대 33억 원, 도시숲 내 보행 장애요인 개선을 위한 ‘무장애 도시숲 조성’ 은 개소 당 최대 10억 원까지 지원된다.
취약계층 숲체험·교육 지원사업 중 ‘숲체험·교육사업’ 은 사업 당 최소 3천만 원에서 최대 2억 원까지 지원되고, 지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녹색자금으로 조성된 실외 나눔숲을 활용해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나눔숲돌봄사업’은 사업 당 2천5백만 원이 지원된다.
한편, 경상북도는 2010년부터 2022년까지 119억 원의 녹색자금으로 실외 나눔숲 84개소, 무장애 나눔길 5개소를 완료하고, 치유의 숲 1개소는 연차별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2023년에도 사업비 35억 원으로 실외 나눔숲, 무장애 나눔길 등 6개소를 조성하고 있다
조현애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부족한 지방재정에 큰 도움이 되고 산림복지 취약계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값진 사업”이라며 공모사업에 강한 의지를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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