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일 전남도의원 (사진 = 전남도의회)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전라남도의회 강정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양2)은 지난 12일 제373회 임시회 제2차 농수산위원회 농업기술원 업무보고에서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에 농가의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농장 맞춤형 기상재해 정보서비스’ 제도를 도내 모든 시ㆍ군으로 확대 보급ㆍ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농장 맞춤형 기상재해 정보서비스’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해 농장 상황에 맞는 맞춤형 날씨, 재해정보, 대응조치 등을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기온은 최대 9일, 그밖에 풍속, 일사량, 습도 등은 3일 후 예보까지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강정일 의원은 “올해 들어 가뭄, 냉해, 폭우를 비롯한 많은 기후 재해가 발생해 농가들이 큰 타격을 입은 상황이다”며 “변화하는 기후변화 속 이상기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도내 모든 시ㆍ군 농가의 ‘농장 맞춤형 기상재해 정보서비스’ 가입을 독려해 실제 현장에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해야한다”며 기상재해 정보서비스 사업의 내실 있는 운영을 주문했다.

박홍재 농업기술원장은 “올해 4월부터 서비스를 본격 운영해 기상재해에 민감한 과수농가를 시작으로 현재 17개 시·군 5500여 농가의 가입 실적을 가지고 있다”며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가입을 더욱 독려하여 도내 모든 농가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이용자를 위한 서비스 교육 등을 통해 미래 농업을 위한 첨단기술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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