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청 전경 (사진 = NSP통신 DB)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이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등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하반기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지원 사업을 추가로 실시한다.

11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원시설은 울타리(전기, 철선 등), 포획틀, 경음기, 해태망 등 유해야생동물의 침입을 제어하는 시설로 설치비의 60%(최대 177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야생동물로 인한 농업·임업상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시설을 설치하는 농업인·임업인이며, 매년 반복된 피해지역이나 피해예방을 위해 자구노력이 있는 지역 등에 우선 지원된다.

다만, 농림부의 FTA기금 등에 의해 이미 피해예방시설비 지원을 받은 농업·임업인등은 제외한다.

신청은 오는 21일까지이며, 희망농가는 신청서와 구비서류(토지대장, 토지사용승락서 등)를 갖춰 피해토지 소재지 읍면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완주군은 올 상반기에 54농가를 선정, 지원했다.

임동완 자원순환과장은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등의 피해를 겪고 있는 농가가 사업대상자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많은 농가가 신청하길 바란다”며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방지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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