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원광대학교)

(전북=NSP통신) 박윤만 기자 =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평화연구소가 통일부에서 주관하는 대학생을 위한 통일강좌 지원 사업에 2023학년도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선정됐다.

그동안 원광대 평화연구소는 중층적이고 다원화된 한반도 통일문제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한반도 통일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근본적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수강생 스스로 비판적 의식과 평화적 가치를 재창출하도록 통일강좌를 진행해 왔다.

특히 ‘평화의 길, 통일의 꿈(메디치 2019)’, ‘명사초청 통일대담(사람과 사회 2020)’, ‘종교와 평화: 평화와 통일을 위한 종교의 역할(열린서원 2021)’ 단행본 출판과 평화아카데미 및 평화학학술대회 개최 등 한국사회 전반에 걸쳐 통일·평화 연구 및 교육을 확대해 가고 있다.

대학생을 위한 통일강좌 지원 사업은 원광대 교양교육원에서 ‘탈경계와 관계의 재구조화’를 주제로 옴니버스 형식의 명사초청 통일대담 교양강의로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반도 분단의 성격을 탈경계로 재규정하고 경계의 해체와 관계의 재구성을 통해서 경계를 넘어서는 여러 철학과 실천에 주목하면서 남북한의 평화와 공존 방안을 모색해 한반도의 평화적 지평과 상상력을 넓혀갈 계획이다.

통일강좌를 담당하는 전철후(교양교육원) 교수는 “이번 통일강좌 지원 대학 선정은 그동안 한반도 통일과 평화에 관심을 가지고 수강한 재학생들 덕분이다”이라며 “남북한 간에 역사적 화해를 포함한 경계 넘기를 통해 평화공존의 체제로 서로의 관계를 재정립해 가는 평화적 사유와 지평을 넓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화연구소장 원영상(원불교학과) 교수는 “이어지는 통일강좌를 통해 한반도 평화 담론을 학술적·사회문화적으로 확산해 가는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박윤만 기자(nspy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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