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전남교육청)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현장의 교원들이 힘을 모았다.

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6일 광주 어반브룩에서 화순전남대병원과 함께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 면담 및 지도전략’을 주제로 한 역량 강화 연수를 열었다.

중등 교원 5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수는 심리·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적기에 돕고 건강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이번 연수는 현장의 교사들이 학생들의 정신건강 적신호를 빠르게 발견할 수 있도록 ‘정신건강 리터러시’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구성했다.

이날 연수는 △정신건강 위기 학생 면담 및 지도전략 안내 △ 청소년기 우울·불안 문제 해소를 위한 구체적 지도 방법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전남대학교병원 이주연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코로나19 이후 우울과 불안 등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 학생들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며 “학생들의 심리·정서 회복을 지원하는 현장의 교사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정애 학생생활교육 과장은 “이번 연수가 학교 내 정신건강 위기 학생들을 어떻게 도와야 하는 지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고민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건강한 정서 회복을 통해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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