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은 지난 4일 호텔금오산에서 실생활 연계 경제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경제교육 담당 교사 80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 = 경상북도교육청)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4일 호텔금오산에서 실생활 연계 경제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경제교육 담당 교사 80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도내 경제교육 담당 교사들을 대상으로 실물·금융 경제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경북교육청이 개발한 중·고등학교 경제교육 교수학습자료의 현장 적용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경상북도 소비자행복센터 강수현 박사는 ‘경제적 자립을 이끌어 내는 힘’ 이라는 주제로 지출 규모·용도 정하기, 경제적 자립을 위한 금융상품과 신용관리 등에 대해 강연했다.

또한 올바른 소비 습관을 통해 경제 민주주의를 이루기 위해서는 실물·금융교육과 함께 소비자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연수에서는 경북교육청이 개발한 중·고등학교 경제교육 교수학습자료를 집필한 교사 두 명이 학교 현장에서 직접 진행한 교수학습자료 활용 수업 방법에 대해 동료 교사들과 의견을 나누었다.

두 선생님은 연수 전 참가자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 현장에서의 경제교육의 어려움과 향후 개선 사항에 대해 토의하고 해결책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경상북도교육청은 지난 4월 학교의 이론 중심의 경제교육을 보완하기 위해 실생활과 연계된 학생 맞춤형 주제를 선정해 10차시의 경제교육 교수학습자료를 개발·보급한 바 있다.

해당 자료는 초·중·고등학생들이 실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주제와 함께 읽을거리와 정리문제까지 제공해 학교 현장에서의 만족도가 높다.

김희수 유초등교육과장은 “경제교육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시대인 만큼 이번 연수가 경제교육 담당교사의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미래의 경제 주체가 될 학생들이 사회적 경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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