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맘 찾아가는 행복수유 지원 사업’ 포스터 (사진 = 강서구)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강서구는 7월부터 ‘서울맘 찾아가는 행복수유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임신, 출산, 양육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모유수유’ 동참을 권유하기 위해 추진됐다.

모유는 아기의 건강에 필요한 모든 단백질과 탄수화물, 지방을 함유하고 있고 항체, 면역인자 등 면역체계에 도움을 주는 많은 성분이 들어 있다. 또 모유 수유는 난소암, 자궁경부암 등 부인과질환 발병 위험도 줄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사업은 출산 후 산모를 찾아가는 1대1 모유 수유 관리를 통해 산모의 건강 회복과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발육을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모유 수유 매니저가 자택을 방문해 1시간 동안 올바른 모유 수유 자세 등을 눈높이에 맞춰 설명한다.

또 임산부의 유방 상태를 진단한 후 맞춤형 유방 마사지 방법을 알려준다. 가족들을 대상으로 모유 수유 관련 상담도 제공하며 모유 수유 매니저는 대한조산협회의 모유 수유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이수한 조산사와 간호사이다.

지원 대상은 모유 수유를 희망하는 출산 후 8주 이내 지역 내 산모다. 단, 주민등록상 6개월 이상 서울시에 거주한 사실이 확인돼야 한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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