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선 대곡~소사 개통식에 참석하는 내빈 (왼쪽부터) 원희룡 국토부 장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윤석열 대통령, 김기현 국민의 힘 당 대표) (사진 = 고양시)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6월 30일 고양특례시 고양어울림누리에서 열린 서해선 대곡~소사 개통식에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원희룡 국토부장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등과 함께 참석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 = 고양시)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수도권 서부를 하나로 잇는 대곡~소사선 개통을 축하 한다”며 “주민들의 일상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큰 활력이 생길 것이이다”고 말했다.

이어 “대선 과정에서 약속한 수도권 출퇴근 시간 30분대 단축 역시 차질 없이 최선을 다 하겠다”며 “내년에 대곡~소사선과 환승 가능한 GTX-A노선이 개통하고 GTX-B 노선이 착공하면 수도권 서부가 획기적으로 바뀔 것이다”고 강조했다.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은 오는 7월 1일부터 공식 운행된다. 또 이번에 개통되는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은 대곡-능곡-김포공항-원종-부천종합운동장-소사 총 6개 역, 18.3km를 연결하는 복선전철이다.

기존 서해선 소사~원시 구간을 연장해 고양, 서울, 부천, 시흥, 안산 등 수도권 서부지역을 남북으로 잇는 노선이다. 지난 2016년에 착공한 후 한강 하저터널, 김포공항역 환승개선 등을 어려움을 해결하며 약 7년 만에 완공됐다.

배차간격은 출·퇴근 시간대 12분, 그 외 시간은 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요금은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요금이 적용돼 교통카드 기준 기본요금 1,250원에 5km당 100원이 증가한다.

서해선(대곡~소사선) 개통식 모습 (사진 = 고양시)

한편 서해선 대곡~소사구간 개통으로 대곡~김포공항 이동시간은 기존 40분에서 9분으로 단축되고 대곡~소사구간은 기존 67분에서 21분으로 대폭 줄어든다. 김포공항에서는 5호선, 9호선, 공항철도, 김포골드라인 환승이 가능해진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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