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설비 강건화와 정비 전문역량 확보를 위해 신설된 포스코 정비사업회사가 포항대·선린대·한국폴리텍대 포항캠퍼스 등 포항지역 3개 대학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선린대와의 MOU 체결 모습 (사진 = 포스코)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스코 설비 강건화와 정비 전문역량 확보를 위해 신설된 포스코 정비사업회사가 포항대·선린대·한국폴리텍대 포항캠퍼스 등 포항지역 3개 대학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포스코(005490) 정비사업회사인 포스코PS테크, 포스코PR테크, 포스코PH솔루션은 지난 26일 한국폴리텍대 포항캠퍼스, 27일 포항대, 28일 선린대와 협약을 맺고, 우수한 지역인재가 양질의 교육을 받고 지역 내에서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선순환 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 정비사업회사 3사와 3개 대학은 교육시설·기자재 상호 활용 및 초청강사 지원, 우수학생에 대한 현장실습 기회 제공, 교과과정 및 교재 공동개발, 상호간 학술 강연 및 워크숍 개최 등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포스코PS테크 공윤식 사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의 더 나은 발전과 성장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역 내 우수한 인재가 보다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산업 일선에서 재능을 꽃피울 수 있도록 인재 육성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항대 김형락 총장직무대행은 “기계, 전기분야 학과를 장기간 운영해온 대학의 역량을 바탕으로 정비 사업회사의 인력 양성에 도움이 되고 활발한 산·학 교류를 통해 상호간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린대 곽진환 총장은 “혁신과 변화를 주도해나가는 대학으로서 훌륭한 인성과 실력을 갖춘 인재를 배출하고, 정비사업회사와 상호 협력하여 지역의 발전과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폴리텍대 포항캠퍼스 장세인 학장은 “기계정비, 용접 등 뿌리기술 보유자에 대한 지속적인 인력수요를 고려해 AI, 스마트팩토리 등의 새로운 방식을 접목한 뿌리기술 인력 양성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 정비사업회사는 이번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협약 외에도 지역사회공헌 활동 체계화, 지역 소상공인과 거래관계 지속 등 지역 산업 생태계의 구성원 모두가 경쟁력을 가지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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