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대비 경로당 시설 합동점검 모습. (사진 = 속초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폭염에 대비해 무더위쉼터를 포함한 전체경로당 95개소를 대상으로 ‘폭염 대비 경로당 시설 합동점검’을 완료하고 쾌적한 경로당 환경조성에 힘쓰고 있다.

시는 경로당 시설점검의 내실화를 위해 경로당 관리부서, 재난부서, 동 주민센터, 대한노인회 속초시지회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점검을 실시했으며 ▲냉방기기 가동상태 사전 점검 ▲무더위쉼터 안내표지판 부착여부 등의 시설점검은 물론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폭염대비 행동요령 ▲온열질환 응급조치 ▲취약계층 방문건강 관리 프로그램 지원 안내 등 상세 대응요령도 홍보했다.

합동점검 결과 ▲냉방기기 고장 및 추가지원 필요 ▲무더위쉼터 안내 표지판 미설치 ▲냉방비 부족 등의 문제가 확인됐으며 보완·개선 사항은 빠르게 해결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특히 냉방기기 사용량이 증가하는 시점에서 경로당별 냉난방비 사용현황 및 전기요금 고지 내역 등을 점검해 전체 경로당 7~8월(2개월) 냉방비를 증액하고 일부 냉난방비 예산이 부족한 경로당은 7월 초 예산 재배정을 통해 추가지원 할 방침이다.

이병선 시장은 “폭염기간 동안 경로당 시설점검을 통해 무더위쉼터 운영 및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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