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전남교육청)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주민직선 4기 전남교육의 핵심 정책인 ‘책 읽는 전남교육’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펼쳐진다.

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오는 7월 3일 오후 2시 전남여성가족재단 공연장에서 ‘책으로 전남의 미래를 만든다’를 주제로 독서인문교육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독서인문교육을 미래 교육의 핵심 정책으로 내세운 주민직선 4기 전남교육청이 교직원, 도민과 함께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독서인문교육’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대중 교육감의 개회사에 이어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가 ‘청소년 독서인문교육의 중요성’이라는 주제 발표를 진행한다.

오 대표는 기숙형 대안학교인 ‘꿈틀리인생학교’와 ‘섬마을인생학교’를 운영하는 교육연구가로, 이날 교육 현장에서 얻은 실험적 결과물을 공유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이어 열리는 토론에는 이성래 전라남도교육청 독서인문교육 팀장이 좌장을 맡고, 김춘식 동신대 교수, 이동윤 순천복성고 교사, 이윤하 목포혜인여고 학생, 조옥현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 황기웅 흑신초교 교사가 패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이번 포럼은 사전 접수를 통해 150여 명이 현장에 참여할 수 있고 유튜브 채널로도 생중계돼 현장에 오지 못하는 도민·교육가족들의 참여도 가능하다.

김대중 교육감은 “최근 챗GPT 등 디지털 기술이 주목받고 있지만 기술력 이전에 인간의 ‘사고력’이 바탕이 돼야 진정한 미래교육으로 나아갈 수 있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책 읽는 전남 교육 정책’이 지역을 넘어 가정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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