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원광디지털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2023학년도 제1회 교수법 워크숍에서 정제영 이화여대 교수가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 원광디지털대학교)

(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원광디지털대(총장 김윤철)는 26일 서울캠퍼스에서 ‘2023학년도 제1회 교수법 워크숍’을 성황리에 마쳤다.

원광디지털대 교수를 대상으로 진행한 워크숍은 급속도로 변화하는 시대에서 온라인 교육의 역할과 방향에 대해 공유하기 위해 ‘Chat GPT 시대, 미래 고등교육의 방향 - 온라인 교육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정제영 이화여대 교수가 특강을 맡았다.

워크숍은 ▲인사말(김윤철 총장) ▲워크숍 안내(미래교육혁신센터 신정원 센터장) ▲Chat GPT 시대, 미래 고등교육의 방향 - 온라인 교육에 미치는 영향(정제영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순으로 이뤄졌다.

특강을 진행한 정제영 교수는 교육부에서 10여 년간 근무하며 교육정책의 이론과 실제를 두루 경험하며 현재 이화여대 미래교육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워크숍 모습. (사진 = 원광디지)

저서로는 ‘챗GPT 교육혁명’ ‘AI 교육혁명’ ‘인공지능 시대의 미래교육’ 등을 공동 집필했으며 특강은 대학의 역사적 변천, 교육환경의 변화, 대학의 혁신 사례, 대학 혁신의 방향, 생성형 AI의 활용 과제 순으로 진행됐다.

정 교수는 “미래 교육의 방향은 기본적으로 지식을 이해하는 노잉(Knowing)을 기반으로 해 두잉(Doing), 즉 활동을 통해 지식을 체화시키는 것까지 나아가야 한다”며 “AI가 생성해내는 지식은 추상적 개념 중심이므로 경험 중심의 학습이 함께 이뤄져야 체화된 지식으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교수는 “실제 교육 현장에서 생성형 AI를 직접 활용하고 계신 정 교수님의 생생한 강의가 앞으로의 강의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지속적인 강의가 이뤄지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윤철 총장. (사진 = 원광디지털대학교)

이번 워크숍을 기획한 신정원 미래교육혁신센터장은 “시대에 맞춰 변화되고 있는 기술들에 대해 두려워만 할 것이 아니라 변화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관심을 갖고 공부해야 한다”며 “특강으로 많이 배워가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윤철 총장은 “Chat GPT로 촉발된 인공지능 시대의 교육환경 변화와 그와 관련된 이슈를 공유하기 위한 이 자리에 많은 경험을 가지고 계신 정제영 교수님의 특강을 통해 우리 대학이 무엇을 생각하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좋은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워크숍을 담당한 원광디지털대 미래교육혁신센터는 보다 나은 수업 개발과 운영을 위한 지식 및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NSP통신 김여울 기자(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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