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가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사진=순천대]

(전남=NSP통신) 위종선 기자 =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주요 보직자 맞춤형 성희롱ㆍ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순천대인권센터는 지난 20일 대학본부 창조실에서 이변운 총장을 비롯해 단과대학장, 처장 등 보직 교수 31명과 행정 부서 과·실장 16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보직자들이 대학 내 성희롱ㆍ성폭력 예방을 위해 해야 할 역할들을 확인하고, 2차 가해(피해)를 없애기 위한 행동 요령을 숙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김문미 한국여성의전화 이사가 여성가족부 파견 강사로 나서 ▲성인지 감수성 제고 ▲대학에서의 성희롱ㆍ성폭력 사례 분석 및 발생원인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대응 ▲2차 가해(피해) 방지법 등을 안내했다.

보직자들은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학내 구성원들의 성폭력 발생과 2차 가해(피해)를 방지해 안전한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병운 총장은 “학내 성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해서는 조직 관리자들의 높은 성인지 감수성과 사회적 변화에 대한 섬세한 인식이 필요하다”며 “보직자들이 앞장서서 대학 구성원의 안전한 학교생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대학교는 구성원들의 성폭력 근절 및 성평등 의식 확산을 위해 주기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 의무 교육을 실시하고, 유관기관 합동 성범죄 예방 캠페인을 펼치는 등 대학과 지역사회 성범죄 예방 및 성평등 의식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NSP통신 위종선 기자(wjs88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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