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장수군은 본격적인 장마철을 대비해 6월부터 10월까지 매월 2회 ‘여름철 기상재해 대비 영농현장 중점지도의 날’을 운영해 현장 중심의 영농상담을 한다.
중점지도의 날은 집중호우, 태풍, 폭염 등으로 인한 농작물 및 가축, 농업시설물에 대한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7개 읍∙면 농업인을 직접 찾아가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상재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관리요령을 현장지도한다.
특히 논은 배수시설을 정비해 원활한 물 빠짐을 유도하고 도열병, 흰잎마름병, 벼멸구 등 병해충 발생에 예방적 방제로 대비해야 한다.
또한 밭작물의 경우 배수로를 깊게 설치해 습해를 예방하고, 강풍·강우에 작물이 쓰러지지 않도록 지주보강을 해주어야 한다.
농업시설물은 비바람에 의한 누전으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전기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붕괴 위험이 있는 시설물은 보수하고 침수가 되지 않도록 주변 배수로를 정비해야 한다.
김현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사전 대비에 최선을 다해 주시고, 장마 이후에는 벼, 사과, 고추 등 주요 병해충 도열병, 탄저병 등 방제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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