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경기도 고양특례시 소재 장성중학교(교장 이선오)가 ‘예술의 향기, 사유와 깨달음의 길을 열다’라는 테마의 학교 내 작은 갤러리를 조성하고 19일 첫 전시를 시작하며 개막했다.
‘감성이 꽃피는 예술학교 사업’의 지원으로 조성된 학교 내 작은 갤러리의 이번 전시는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고 있는 세계 명화 중 인상주의의 창시자인 모네의 그림으로 앞으로 1년간 다양한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한 장성중학교의 오승훈 교사는 “감성이 꽃피는 예술학교는 경기도교육청의 예술교육사업으로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다양한 작가의 예술작품을 접하며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경쟁교육으로 인해 점점 잃어가고 있는 선한 본성을 회복해 이웃과 세상에 선한 영향을 끼치며 기품있는 삶을 살아가도록 지원하는 교육 활동이다”고 말했다.
또 이선오 장성중학교 교장은 “각기 다른 삶의 여정에서 이리저리 흔들리며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이 아름다운 화가들의 작품을 마주하며 잃어버린 순수함을 회복하고, 자신 안에 내재 된 수많은 가능성을 발견하며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쉽게 포기하거나 절망하지 않고 시대와 삶의 진정한 주인으로 살아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장성중학교는 학교 내 작은 갤러리 전시를 통해 여유 없이 바쁘게 살아가는 지역공동체의 주민들과 학생들이 하나 된 마음으로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들을 공유하며 마음의 여유를 찾고 문화예술을 삶 속에서 품으며 예술작품을 통해 받은 영감으로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할 줄 아는 따뜻한 정서적 능력을 함양해 품격있는 문화시민으로서의 삶을 살아가도록 지속적인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장성중학교의 ‘예술의 향기, 사유와 깨달음의 길을 열다’ 갤러리에서 개막작품으로 전시되는 ‘명화, 풍경을 보다 展’에는 페인팅 오버랩 기법의 리터칭으로 색상과 질감을 충실히 재현한 원작이 주는 감동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명화 20여 점이 전시된다. 대표작으로는 물에 비치는 파란 하늘이 시시각각 오묘하게 변하는 모네의 수련, 싱그러운 연두색으로 가득 채운 숲의 전경, 시카고 미술관에 소장 중인 모네의 푸르빌 절벽에서의 산책 등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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