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오현 기자 = 안동시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10월까지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구시장 풍물시장과 월영교 개목나루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하회별신굿탈놀이 야간 상설공연을 시작한다.
안동 대표 관광지를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전통문화의 체험과 볼거리 제공하고 흥미로운 관광지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신명과 흥이 넘치는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을 진행해 유네스코 대표 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부각할 계획이다.
이번 야간 상설공연은 6월부터 10월까지 구시장 풍물시장(매주 금, 토요일 18:30∼19:30, 20회)과 월영교 개목나루 일대(매주 금요일 18:30∼19:30, 10회)에서 1시간 동안 펼쳐질 예정이다.
단막극 형태로 재구성한 하회별신굿탈놀이 4개 마당 공연에 길놀이와 지역 문화예술인의 버스킹을 결합해 더욱 다채로운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중앙문화의 거리 ~ 구시장 풍물시장, 월영교 ~ 개목나루 구간의 공연단 길놀이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원도심과 관광명소 체류 시간을 확대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회별신굿탈놀이 주간 상설공연은 하회별신굿탈놀이 전수관에서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진행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주말 관람객이 1000여 명이 넘어서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하회별신굿탈놀이 야간 상설공연을 통해 안동에서의 여름밤을 더욱 특별하게 즐기길 바라며,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야간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오현 기자(kimoh600@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