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재한 농림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이 문경시 우박 피해현장을 찾아 농민의 어려움을 듣고 있다. (사진 = 문경시)

(경북=NSP통신) 신재화 기자 = 문경시 우박 피해 상황 파악을 위해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과 박나영 재배보험정책과장이 15일 동로면 과수 농가를 방문했다.

문경에는 지난 8일, 10일, 11일 세 차례에 걸쳐 가은, 마성, 농암, 산북, 동로, 호계 지역에 5~10mm의 우박을 동반한 호우가 쏟아져 사과, 고추 등 노지작물 138ha 규모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으며, 정밀 조사가 끝나면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피해 농가 박희상 씨는 “재해는 하늘이 하는 일이라 어쩔 수는 없는 일이지만 농림부와 시 관계 공무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함께 걱정해 주시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시는 모습을 보니 고맙고 위안이 된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피해 현장에서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지자체, 농협, 생산자단체 등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피해 농업인들이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피해 농가가 누락 되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하고 중앙 정부에 건의해 농약대 등 원만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신재화 기자(asjh978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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