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강진군은 최근 균형발전과 도심 주차 문제 및 군민 편의를 위해 추진 중인 강진경찰서 신청사 이전과 관련해 국유지 교환 검토를 위한 기획재정부 현지 실사가 이뤄졌다고 15일 밝혔다.

현지실사에는 기획재정부 국유재산 관계자, 강진경찰서장 등 경찰청 관계자 및 군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군은 경찰서 신청사 이전에 따른 강진군과 기획재정부 간 부지 교환의 필요성 및 경찰서 신청사 부지 입지의 적정성 등에 대해 설명했다.

군이 강진경찰서 이전 사업을 위해 매입한 교환 부지인 강진읍 평동리 281-1번지 일원은 대로변에 접하고 평동 IC와 가까워 군 전역에서 진출입이 쉽고,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현지실사 후 교통 여건이 좋고 면적이 넓어 부지 교환에 대해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군은 현지실사 결과가 긍정적임에 따라 향후 강진경찰서 이전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은 지난 2021년 현 경찰서 부지에 신축이 결정된 경찰서 신청사 이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경찰서와 협의해 이번 현지 실사한 부지로 이전 신축 위치를 잠정 결정했었다.

군은 이어 경찰서 건립이 가능하도록 지난 2022년 12월 8일 결정된 부지를 도시계획시설(공공청사)로 군 관리계획에 반영하고 현재 토지매입을 진행 중으로, 현재까지 필지의 90%를 매입했으며, 보상가에 대한 의견 차이로 매입하지 못한 1필지에 대해 강제 수용 절차를 진행 중이다.

강진원 군수는 “군민의 숙원인 강진경찰서 이전으로 많은 군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향후 평동리 발전을 통해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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