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박윤만 기자 =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HK+지역인문학센터는 가정의 달을 맞아 전북 지역 초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2023 가족과 함께하는 글·그림 공모전’을 개최하고, 수상자를 발표했다.
가족과 함께하는 글·그림 공모전은 지난 5월 한 달 동안 작품을 공모해 글 24점, 그림 76점이 접수된 가운데 이틀에 걸쳐 심사를 진행하고, 지난 8일 최종 수상 작품을 선정했다.
‘전라북도의 내가 사는 마을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아이들의 작품을 통해 지역 문화 및 역사에 대한 관심을 증진하고 참여자들의 인문학적 감수성 함양을 목표로 추진됐으며, 특히 가족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공모 준비를 통해 가족 간에 긍정적인 소통이 이뤄지도록 했다.
작품 공모는 운문(동시), 산문(기행문), 그림 등 총 세 분야로 진행됐으며 공모 결과 및 심사평은 HK+지역인문학센터 ‘함성인문학’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발표하고, 당선자들에게는 개별적으로 안내됐다.
심사 결과 장원 2명, 차상 7명, 차하 14명이 당선됐으며, 글 부문 장원은 전주하가초등학교 김시온 양, 그림 부문 장원은 김제초처초등학교 이찬우 군이 차지했다.
'내가 사는 마을 이야기'로 글 부문 장원에 오른 김시온 양은 동네에 대해 소박하면서도 진솔한 정서를 표현해 재미있는 상상력을 보여줬으며, 그림 부문 장원에 선정된 이찬우 군은 어른의 시선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색채와 작품세계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HK+지역인문학센터장 강연호 교수는 “아이들이 작품에서 소박하면서도 진솔한 정서를 표현하고, 재미있는 상상력을 보여줬다”며 “가족과 함께하는 글·그림 공모전이 전북 도민들에게 의미 있는 대화 주제를 제공하고, 나아가 지역 문화와 역사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박윤만 기자(nspy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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