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철도 114주년을 기념하고 휴가를 맞아 부산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달 15일부터 25일까지 11일간 부산역 맞이방에서 ‘철도 114주년 기념 전시회’를 개최한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가 주관하고 철도문화협력회의 후원으로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15일 11시 부산역 맞이방에서 개회식을 갖고 25일까지 총 11일간 전시에 들어간다.

전시 자료는 총 1136점에 달한다.

전시 자료를 살펴보면 KTX 개통기념승차권, 버스승차권, 일본철도·지하철 승차권, 세계 철도승차권, 철도·지하철 승차권과 철도의 역사를 보여주는 사진 등 철도가 달려온 발자취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료와 추억의 영화배우, 추억의 한국 화폐 등 과거의 향수에 젖게 하는 자료들로서 ‘그땐 그랬지’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한다.

전시 자료는 철도문화협력회 박순구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소장하고 있는 자료들로 철도를 사랑하는 동호인들이 평생 동안 수집한 자료를 부산을 찾는 고객을 위해 전시해 추억의 여행을 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한편, 최덕률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장은 “여름철 휴가기간 부산역을 이용하는 고객수가 약 200만명에 달한다”며 “부산역 이용객들에게 기차여행의 낭만을 선물하고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에서 이번 전시회를 공동 기획했다“고 전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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