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4일 경주 The-K호텔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을 비롯한 대학교수 및 관련 정책 전문가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한국정책학회 하계학술대회 및 국제학술대회’ 를 개최했다. (사진 = 경상북도)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는 14일 경주 The-K호텔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을 비롯한 대학교수 및 관련 정책 전문가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한국정책학회 하계학술대회 및 국제학술대회’ 를 개최했다.

한국정책학회(회장 김영미)는 공공정책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우리나라 대표 정책·행정학 학술 연구단체로 관련 분야 교수 및 국가·공공기관 등 8천여 명이 넘는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속가능한 미래사회를 위한 정책연구: 연결, 성장, 상생, 포용 그리고 지방분권’ 이라는 주제로 디지털플랫폼, 인공지능·데이터, 지방분권 등 주요 국정과제와 정책의 추진상황을 살펴보고 공공정책과 행정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강승규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의 축사와 이철우 도지사의 정책단상, 고 진 대통령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의 기조연설 등으로 개회식이 진행됐다.

학술대회는 1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3일간 10개 분과 96개 세션으로 나눠 디지털 전환과 지역사회 환경변화, 지방시대의 지역발전과 주민참여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연구가 이어질 예정이다.

경북도는 우리시대 화두로 떠오른 디지털 대전환, 인공지능 등 급변하는 행정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메타버스 기술과 산업을 융합한 글로벌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디지털 세상 경상북도’ 를 비전으로 ‘디지털 대전환 기본구상’ 을 발표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국정목표에 발맞춰 전국 최초로 지방 정주시대로의 대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K-로컬 7대 프로젝트’ 와 대학-기업-지방정부의 상생협력 모델인 ‘K-U시티 프로젝트’ 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최근 국회를 통과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과 지난 7일 입법 예고된 동법 시행령에 따라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관련 후속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지방시대 종합계획 수립, 기회발전특구에 관한 세부사항 및 지방시대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사항 등 관련 내용을 철저히 준비하는 등 다음 달 특별법 시행에 대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우리나라의 미래는 지방에 달려 있고, 지방이 살기 위한 ‘지방시대’ 는 필수다”며 “이제 국가와 지방은 지방시대로의 대전환을 함께 준비해야 하고, 이를 위해 지방 역량 강화와 함께 제도적·재정적 뒷받침도 준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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