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광양시장 농업지원과 직원들과 함께 매실 수확 (사진 = 광양시청)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매실 수확철을 맞아 고령화 등으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농촌 일손돕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시는 5월 말부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고령농가와 부녀농가, 장기 입원 농가 등을 대상으로 공무원과 지역 기관, 단체와 기업들이 한마음으로 매실 수확 작업을 도왔다.

정인화 광양시장도 바쁜 일정을 쪼개 봉강면 농가를 방문해 농업지원과 직원 20여 명과 함께 매실 수확과 선별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정인화 광양시장 농업지원과 직원들과 함께 매실 수확 (사진 = 광양시청)

정 시장은 “명품 광양매실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농가들이 노력하고 있는데 올해 이상기온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에 인건비까지 올라 농가들이 어려움이 많다”며 “매실 수확기가 끝날 때까지 시 공무원과 기관, 단체 직원들이 적극 나서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농번기 일손 부족 농가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농업지원과와 읍·면·동에 ‘농촌일손돕기 창구’를 설치하고 지역 기관과 단체, 기업 등에 일손돕기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시 공무원 중 지원 가능한 인력을 희망 농가에 알선하고 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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