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13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2023년 탈북학생 교육지원 맞춤형 멘토링 담당교직원 연수’를 실시했다. 이 날 연수는 북한 혹은 제3국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전남으로 온 탈북학생들의 빠른 적응과 성장을 위해 맞춤형 교육지원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KEDI(한국교육개발원) 탈북청소년지원센터와 함께 진행한 이날 연수에서 도교육청은 탈북학생 소속 학교 멘토링 담당교직원을 대상으로 2023년도 탈북학생 지원 계획 및 우수 지도사례를 공유하고 맞춤형 교육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KEDI 탈북청소년교육지원센터는 △ 탈북학생 교육의 이해 △ 탈북학생 발견 및 지도사례(초,중등) △ 맞춤형 멘토링 계획 수립을 안내했으며, 도교육청은 탈북학생 교육지원 계획을 설명했다.
특히 탈북학생과 교사를 1대1로 연결하는 멘토링을 통해 △ 기초‧기본 학습 증진 △ 교우관계 형성 △ 진로적성 교육 △ 문화체험과 건강증진 △ 심리상담 등 교육 활동을 폭넓게 지원하는 내용을 전달했다.
또 질의응답을 통해 학교 현장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김여선 교육자치 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각급학교의 탈북학생 멘토링 담당교직원들이 다가올 통일 시대를 맞아 학교에서 준비할 수 있는 지도 방법을 익힘으로써 향후 탈북학생들이 전남 학교에 좀 더 쉽게 적응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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