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주요 간선도로인 자유로의 고질적인 교통체증을 개선하고 수도권 서북부 교통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 자유로 지하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자유로는 25만 명의 고양군이 108만 고양특례시로 성장하는 지난 30년 역사를 함께한 도로다”며 “자유로의 혁신적 개선을 통해 고양특례시의 자족기능을 확보할 것이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6월 20일 오후 2시, 킨텍스 제1전시장 212호에서 ‘자유로 지하화 프로젝트 정책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자유로는 일 교통량이 20만대 이상인 전국에서 가장 교통량이 많은 도로 중 하나다. 하지만 고질적인 교통정체로 인해 고양시민의 출·퇴근 불편이 지속적으로 지적되고 있어 교통 개선 방안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고양시는 자유로 강변북로 지하 고속도로 건립 추진을 10대 핵심과제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 2월 ‘고양-양재 고속도로’가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하고 서울시가 강변북로 재구조화 계획을 밝힘에 따라 고양시도 자유로에 대한 개선 및 재구조화 방안 모색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올해 1월 착수한 ‘고양시 주요 도로망 개선 타당성 조사 용역’을 통해 지하도로 건설 종합계획(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있다. 시는 정책 토론회를 열어 전문가 의견 및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할 계획이다.
한편 토론회는 ▲자유로 지하화의 필요성과 목적 ▲수평적 확장의 한계와 입체적 공간 구성의 필요성 ▲단계별 추진계획 및 재원 조달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며 토론회는 용역사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도시계획, 도로교통, 민간투자 분야의 교수와 경기연구원 및 고양시정 연구원 전문가의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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