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이재준 수원시장(앞줄 왼쪽 네번째)과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앞줄 왼쪽 세번째), 통합방위협의회 위원들이 회의 후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재난이 발생했을 때 한 명의 희생자도 생기지 않도록 수원시 통합방위협의회가 긴밀하게 협력하며 대응하자”고 말했다.

12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2023년 2분기 수원시 통합방위협의회 정기회의’를 주재한 이 시장은 “전쟁과 테러가 우리와 멀리 있는 게 아닐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화랑훈련에 진지하게 참여해 대비 태세를 꼼꼼하게 점검하자”며 “또 재난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해 시민의 희생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이 시장과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 민·관·군·경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방위협의회 부의장 호선 ▲통합방위예규 개정(안) 심의 ▲군 작전 상황 보고 ▲화랑훈련 지원계획 보고 ▲자유 토론 등이 진행됐다.

위원들은 박준석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을 통합방위협의회 부의장으로 호선했다.

또 각종 상황(적 침투·도발, 테러, 재난·재해)이 발생했을 때 기관별 지휘·협조 체계를 재정립하는 내용이 담긴 ‘수원시 통합방위예규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열리는 화랑훈련은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 능력을 증대하고 군 작전 수행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격년제로 진행하는 후방지역 종합훈련이다. 적 침투·도발 대응, 국가중요시설·도시기반시설·다중이용시설 방호 훈련 등이 진행된다.

수원시 통합방위협의회는 지역 통합방위 태세를 확립하고 지역주민의 안보 의식을 높이기 위해 분기별로 회의를 열고 있다.

‘통합방위’란 적 침투·도발이나 위협에 국군·경찰·지역방위 예비군·민방위대 등 각종 국가방위요소를 통합하고 지휘체계를 일원화해 국가를 방위하는 것을 말한다. 통합방위법에 따라 지자체는 통합방위협의회를 구성·운영해야 한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