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5월 1일부터 5월 26일까지 약 4주간 걸쳐 300㎘이상 기름 및 유해액체물질저장시설 7개소를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집중안전점검을 실시, 총 32건을 현지 시정했다고 밝혔다. (사진 = 포항해양경찰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는 지난 5월 1일부터 5월 26일까지 약 4주간 걸쳐 300㎘ 이상 기름 및 유해액체물질저장시설 7개소를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집중안전점검을 실시, 총 32건을 현지 시정했다고 밝혔다.

점검반은 포항해경을 비롯해 포항해양수산청, 경상북도환동해지역본부, 포항남부소방서, 경주소방서, 대구지방환경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포항지사 등 총 7개 기관·단체에서 43명이 참여했다.

지적내용은 △ 배관의 도색 부분 탈락 △ 기름저장탱크 하단의 이음 콘크리트균열 △ 기름저장탱크 상부 공기통 손상 △ 해양시설의 CCTV 추가 설치 권고 등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는 처음으로 열화상카메라를 동원해 OCI포항공장의 보일러와 전동기 등을 점검해 성능이 양호함을 현장에서 확인했다.

한편, 포항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5년간 총 85건의 안전문제를 진단, 개선한 바 있으며 이번에 지적된 32건에 대해서는 하반기에 이행실태를 점검하여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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